Category Archives: 제123호

히포크라테스에 대하여

현재 의과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면, 히포크라테스 라는 이름은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그의 이름보다는 사실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우리에게는 더 친숙하긴 한데, 본과 4학년 과정을 모두 마치고 의사 국가고시를 통과하신 선배님들께서 졸업식 날 읊으셨던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필자에게 아직도 감동의 순간으로 남아 있다. 의대생들 대부분 히포크라테스가

냉방병, 그런 병명은 없다고요?

냉방병의 원인과 치료, 예방방법 올해도 어김이 없다. 예년보다 길어지는 듯 한 봄은 잠시, 6월이 되자마자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더위가 찾아왔다. 에어컨을 하루 종일 가동해야하는 강의실, 병원, 각종 시설에서는 두통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냉방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예방방법과 원인을 알아본다.   냉방병, 의학용어로는? 냉방’병’이다. 병이라면, 이를

청와대 국민청원제도 알아보기

최근 페이스북을 비롯한 각종 SNS 상에서 청와대 국민청원제도와 관련된 게시물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통 그러한 게시물은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그 주의 토픽이 되는 경우가 많다. 과연 청와대 국민청원제도는 어떤 제도이고 순기능과 역기능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문재인 정부의 민생소통프로젝트의 일환 30일 동안 20만

Reverse Culture shock – its no joke

For those who have lived aboard you know how the story goes: You move to a foreign land filled with Cinderella dreams. But as soon as you get there its not fiction anymore– It’s reality. The intricacies of language and culture, a different education system

다가온 여름방학, 의대생들을 위한 영화 처방전

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 ‘마이 시스터즈 키퍼 (My sister’s keeper)’ 는 2009년 개봉되어 네이버 영화 평점 9점의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이다. 따뜻한 색감의 영상과 아름다운 배경음악 속 백혈병을 앓는 주인공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영화가 끝나고 나면 눈물을 참을 수 없을 것이다. 환자와 가족들의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의학 교육의 등장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세계 경제포럼에서 처음 발표된 용어로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명을 의미하며 경제, 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 인터넷, 무인 운송수단, 3차원 인쇄, 나노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기술 혁명으로 의학계에서도 뜨거운 주제이다. 의대생 신문 또한 아홉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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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실태를 고하다

박근혜 씨가 대통령직에서 탄핵 된 지 1년여간의 시간이 흘렀다. 이는 OECD국가 중 국가원수가 첫번째로 국민의 손에 의해 파면된 사례로,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알 수 있게 하는 강력한 사건이었다. 이렇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잘 정착된 나라이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아시아 권역에서 민주주의 지수가 제일 높으며, 2000년대 후반부터 전통적인 민주주의

의료정보학과 정보의학전문의

사회시스템이 정보화되고, 기록이 전산화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의학 분야에서도 의생명 데이터 및 유전 데이터는 양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런 데이터를 다루는 의료정보학은 중요한 학문으로 부상하였다. 또한 의료사회에서 이를 다루는 정보의학 전문가 양성은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의료정보학’이나 ‘정보의학전문의’에 대해 처음 듣는 사람은 많을

좋은 의사란

대부분의 의학도들은 이런 고민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떤 의사가 좋은 의사일까?’, ‘어떻게 해야 좋은 의사가 될 수 있을까?’ 나도 의과대학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그런 고민을 한 적이 있었고, 막연히 ‘착한 의사’가 ‘좋은 의사’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과제를 하며 조사해보니 내 생각이 정말 단순하고

뇌 (Brain)는 경험에 의해 새롭게 변화된다: 뇌 가소성(Neuroplasticity)에 대하여

지난 100년간 뇌과학의 가장 대표적인 연구 성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은 바로 뇌 가소성에 관한 것이다. 뇌 가소성이란 인간의 두뇌가 경험에 의해 변화되는 능력을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신경 세포의 기능과 화학적 특성, 또는 구조를 변화시키는 신경세포의 능력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뇌과학’을 어렵과 복잡한 학문으로 인식한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