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맞춤의료 시대: ‘유전체, 다가온 미래의학’ 저자 김경철 테라젠이텍스 부사장님 인터뷰

후성유전학, 유전자가위 등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주제가 바로 유전체 의학이다. 게놈 시퀀싱을 하는데 드는 비용이 무어의 법칙*을 능가할 정도로 관련 기술의 발전속도 또한 나날이 빨라지고 있다. 범람하는 정보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의대생, 임상의사들과 유전체 의학에 대해 알고 싶은 많은 사람들을 위해 그 간극을 좁혀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의 김경철 부사장님께서는 메디게이트에서 ‘의사들을 위한 알기 쉬운 유전체의학 지상 특강‘을 연재하시고, 최근 이를 엮어 ’유전체, 다가온 미래 의학’을 발간하신 바 있다. 의대생들, 의사 선생님들과 사업가 등 다양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붐볐던 북 콘서트의 현장에서 책의 저자이신 김경철 선생님을 만나뵐 수 있었다.

* 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이 24개월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법칙

 

Q. 이 책을 쓰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원래 공부하는 스타일이 배우고자 하는 것에 대해 글을 쓰고 정리하여 남에게 알려주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 메디게이트 뉴스에 칼럼을 2주에 1번씩 연재했고 이것을 모아 책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기술을 의사들에게 전달하여 유전체의학 시장을 넓히기 위해서도 책을 썼습니다.

Q. 유전체 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기초의학을 전공하신 건가요?
A. 아닙니다. 저는 가정의학과를 전공했습니다. 원래 꿈은 NGO 국제협력을 하는 의사여서 처음에는 임상의사로서 파푸아뉴기니에서 진료를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 보건학 석사 과정을 밟던 중 우연히 본교에서 유전학 수업을 들었는데 이때부터 유전학에 큰 흥미가 생겨서 유전학과 관련해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후 차움에서 유전체 처방을 하면서 알고 있던 유전학 이론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유전체라고 하면 기초의 영역이라고 많이 알고 있지만 사람의 진료와 치료의 이야기가 유전체에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에 임상의사들이 유전체를 실전에 적용하기 적합합니다.

Q. 선생님께서는 뉴스위크지에서 레스토랑에서 유전자에 따라 음식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는 글을 읽고 영양유전체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셨는데요, 대부분이 진료하는 의사가 되고, 다른 사람이 가지 않는 길은 주로 두렵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어떤 계기로 유전체학을 활용한 사업을 해보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유전체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게 된 것은 사실 최근의 일이고, 저는 호기심을 채우는 스타일로 살아왔습니다. 제 환자 경험을 통해서도 느꼈지만, 유전자에 따라 음식을 선택한다는 것을 보고 평균적인 진료가 아니라, 사람마다 맞추어 진료를 하는 것이 맞다고 느꼈습니다. 예전에는 한의학이나 체질 쪽에서 그렇게 했었지만 이쪽에서는 배운 적이 없었는데, 이제 의학에도 이러한 맞춤 의학이 도입되는 것을 보며 유전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영양유전학의 대가 호세 오도바스(Jose Ordovas)의 초청은 설마해서 메일을 보내 본 것인데, 오시겠다고 하시게 되면서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공부를 강제적으로 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셈입니다.(웃음)

Q. 그렇다면 사업하는 의사로서 느끼시는 장점이 있나요?
A. 저는 그 때부터 유전자라는 테마로 연구도 하고, 진료도 하고, 사업도 해 봤습니다. 그렇지만 테마가 바뀐 적은 없어서 자연스러운 과정이었고, 갑자기 엉뚱하게 진료하다가 사업을 한 것이 아니라, 연구도 하고 환자에게 설명을 하면서 환자를 통해 조금 더 나은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직접 하면 되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제가 때로는 임상의사로서, 때로는 가르치는 교수로서, 때로는 연구자로서 역할만 달라졌을 뿐이지만 저는 크게 다른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업은 주로 진료실 바깥에서 하다 보니 진료실 안에만 있을 때와는 다릅니다. 학창시절 조퇴하게 될 때, 낮에 학교 밖을 나갈 때의 두근거림 아시죠? 사실은 그러면 안 될 것 같은.(웃음) 인턴 생활하면서도 항상 햇빛을 못 보다가 어쩌다가 심부름으로 바깥에 나가게 되면 두근거림이 있습니다. 이런 두근거림이 너무 좋았습니다. 진료실 바깥에도 여러 스토리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료실 바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저는 개발이라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의대생 때, 수련 과정 때 배웠던 남들이 나에게 가르쳐주는 방식의 도제식 교육이 아니라, 내가 상상해내고 창조하는 일이 주는 묘한 도전감이 있습니다. 의사로서 진단과 치료라는 알고리즘 베이스의 지식을 확장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경험이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이를 잘했냐 못했냐는 정직하게 시장이 평가하기 때문에 그러한 도전적인 곳에서 지식을 펼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습니다.
의사로서 사업하는 장점은 이 비유를 통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DNA만 잘 만든다고 해서 단백질이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DNA는 mRNA가 있어야 단백질, mRNA는 단백질을 코딩해야 하고 동시에 DNA와도 상동해야 합니다. 즉 시장을 잘 알면서, 동시에 유전체를 알아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저는 스스로에 대해 종종 ‘mRNA’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 동안 바이오 중심, IT 중심의 비즈니스가 잘 안 된 이유는 DNA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즉 시장과 무관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이란, 내 앞의 환자가 불편을 호소하고, 다른 서비스를 요구하는 것,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임상의사는 환자의 불편과 만족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시장을 먼저 경험했으니, 시장의 불편함을 제가 안다는 점이 메신저로서의 장점입니다. 거꾸로 저는 유전체 지식을 의사들에게 전달해주는, 양쪽을 매개해주는 메신저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책도 쓰고, 강의도 합니다. 아는 것만큼 처방하는 것이 의사의 습성이기 때문에, 의사에게 교육을 시키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네트워킹의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의사들을 만나기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주변 사람들이 의사다보니 소개하는데 어려움이 크게 없습니다.

Q. 책에 온콜로지나 산부인과 영역에서의 정밀의학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데요, 예컨대 정신과 등 유전학과 크게 상관없어 보이는 분야에서도 정밀의학이 적용될 수 있을까요?
A. 제가 임상에 있을 때 느낀 것은, 약물들이 너무 부작용이 많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 어떤 약을 써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약물 유전체학에서는 정신과약도 사람마다 맞는 약과 맞지 않는 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왜 누구는 세로토닌이 적게 나와 우울증이 생기는 지 등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이제는 유전체 측면에서 규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유전자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그 사람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연구에 있어 암이 먼저 나가면 심혈관 질환, 당뇨가, 그 다음에는 신경과 뇌과학이 뒤따르고 나머지 과들이 따라가는 현상은 종종 있습니다. 정신과는 이미 시작되었고, 많은 과들에서 유전자를 접목할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입니다.

Q. 분명 유전체 의학의 발전이 무궁무진한데,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규제가 강하고 제한적인 부분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또 의사들이 이를 완화하기 위해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요?
A.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강한 생명윤리법을 가지고, 엄격하게 유전자가 관리되는 것은 상당 부분 10여년 전 생명윤리법이 제정되기 전 이를 오도하고 상업적으로 지나치게 이용했던 그룹들에 대한 반작용입니다. 동시에 의사들이 의료 사회에서 중심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의사들 외에는 유전체 검사를 못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검사항목에는 질병도 있지만 개인의 특성 정보도 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사람,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 등을 규정하는 유전자가 있는데, 이는 질병이 아님에도 유전자 검사를 병원에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과 DTC에 대한 반감이 아직 존재합니다. 최근 많은 규제가 풀리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생명윤리와 관련되어서는 경직되어 있고 이해당사자들이 합의하기 어려운 구조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이 발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제 책에도 있지만, 의사의 권리와 소비자의 권리가 충돌하지 않습니다. 소비자가 더 많이 알수록 저는 의료행위도 증가할 것으로 믿습니다. 예전에는 환자와 의사라는 관계 속에서 의사가 주도적이었지만, 이제는 건강한 소비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사들도 인정해야 하고, 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비만이나 피부 미용을 현재 의사들이 하고 있는 것은 이를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에 의사들이 부응하는 것입니다. 저는 유전자 검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유전자를 이해시키는 것이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되고, 의사에게도 예방의학을 진료 현장으로 들여오는 새로운 수요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후성유전학과 유전체 의학의 발전으로 병원이 식습관, 운동방식 등 생활습관에 관해서도 관리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인이 DTC를 통해 자체적으로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영역과 병원이 관리하는 영역의 경계점은 어디가 될까요?
A. 굳이 경계점을 구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DTC는 의사 없이도 하지만 병원에서 하기도 합니다. 오메가3를 사먹기도 하지만 의사가 처방하기도 합니다. 인바디 측정을 헬스장에서 측정하기도 하지만 병원에서도 측정합니다. 삶의 질을 관리하는 영역도 의사의 영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큰 갈등요인은 없습니다. 다만 질병은 복잡한 기전이기 때문에 질병까지 산업이 관리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Q. 우리나라는 보건복지부가 환자의 건강기록을 관리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편한 측면도 있지만 윤리적인 면에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개인의 유전체 정보는 개인이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유전정보관리의 주체는 누가 되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A. 임상정보는 파일 사이즈가 작지만 임상적 의미가 깊습니다. 따라서 병원이 소유하는 것이 옳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당 나오는 유전체의 파일 크기는 3-5GB입니다. 따라서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병원서버에 저장할 수 없습니다. 또한 유전정보에서 질병정보는 일부이고 대부분 개인의 특성에 대한 정보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의 특성에 대한 정보를 병원에 왜 맡겨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유전체 데이터는 국가가 아니라 개인이 관리하게 될 것입니다.
데이터 관리의 주체가 환자가 되는 것을 통해 앞으로 환자가 진료에 참여하는 참여의학이 발전할 것입니다. 따라서 질병이 아닌 분야의 진료에서 의사와 환자는 동등한 권리를 가질 것입니다. 질병을 진료하는 부분은 여전히 임상경험이 많은 의사가 담당하겠지만 질병이 아닌 삶의 질 분야에 관해 진료하는 영역은 개인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가장 많은 각각의 개인이 진료에 크게 참여할 것입니다. 또한 개인 유전체 정보를 위탁하거나 심지어 이것을 파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Q. 그렇다면 언제쯤 개인의 유전정보를 진료에 이용할 수 있을까요?
A. 이미 얼리어답터들은 시작을 했습니다. 테라젠의 경우 2018년 하반기 80만대의 마이크로어레이로 딥뱅킹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대학과 연계해서 의대생들은 무료로 유전정보 분석을 해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몸의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논문을 볼 수 있어서 공부가 더 재밌어질 것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무료로 유전정보 분석을 제공하는 대신 의대생들이 작성한 설문지를 회사의 자산으로 이용할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5년 후에는 성숙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그때 주니어 의사들은 어떻게 이 기술을 사용할지 스스로 탐색해야합니다.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학교수업을 들을 때 이런 시대가 올 것인데 지금 나에게 이 과목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거꾸로 봐야할 것입니다. 그러면 수업이 재밌어질 것입니다. 제가 다시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다면 학교수업이 굉장히 재밌을 것 같습니다. 아마 이 책을 읽는다면 이런 부분에서 앞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Q. 수정 전 유전자 조작 및 선별을 할 때, 맞춤형 우성아기가 출현하지 않으면서 유전자질환을 예방하는 경계점의 기준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A. 개발자들이 철학적으로 고민하지 않으면 괴물을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윤리적 이슈들은 상업주의로 인해 과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직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오남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합니다. 사실 윤리적 문제에 대한 경계점은 애매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융통성 있게, 때로는 엄격하게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현재 국가생명윤리위원회가 있고 저 또한 여기에 속해있어서 유전체를 연구개발하면서 윤리적인 문제를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Q. 윤리적 이슈와 관련하여서 ‘상업주의는 윤리와 전문가적 소양을 무력하게 할 만큼 강력하다’고 하셨는데, 유전체 산업에 다른 사람보다 한 발 더 앞서서 몸 담그고 계신 선배로서 그러한 상업주의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평소에 어떠한 생각을 갖고 계신 것이 있는지, 혹은 이를 위한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상업주의는 시스템의 문제이기 때문에 개인의 다짐만으로는 안 되고, 시스템이 중요합니다. DTC는 지금 등록제, 즉 나라에서 정해준 유전자만 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검사실 승인제로 나아갈 것입니다. 승인제이기 때문에 정도를 벗어나면 승인을 취소할 수 있고, 이것이 더 합리적인 법입니다. 규제를 하지 않으면서, 벗어나면 승인을 취소하는 것이 자율성 있게 발전하면서 울타리를 세우는 방법입니다. 규제를 없애면 사회에는 혼란이 찾아오기 때문에, 인간의 욕구를 절제하게끔 규제를 합리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Q. 테라젠이텍스는 온코체이서라는 암 패널, 헬로진이라는 유전자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전장유전체 분석서비스인 진뱅킹 등 다양한 범위에서 유전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향후에 관련 규제가 풀리거나 기술이 발전한다고 했을 때 가장 도전, 확장하고 싶으신 분야가 있으신가요?
A. 2025년에는 전 세계 중 10억, 우리나라라면 1/3이 자신의 홀 게놈을 가지고 다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 때는 게놈 생산은 보편화되어 있을 것이고, 더 중요한 데이터 클라우딩을 안전하게 하는 블록체인 기술, 그리고 IoT,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 비서(health concierge)가 앞으로 챗봇 형식으로 나오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퀀싱을 누구나 하는 시대에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지 되묻는 것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Q. 선생님처럼 유전체 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의대생이나 의사들은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요?
A. 제가 공부하던 시절에는 유전학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기초의학학회를 다녔습니다. 반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웠지만 학회가 끝나면 학회 내용을 요약하고 제가 발표하는 강연을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학회를 들을 때 남을 가르쳐주기 위해 열심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은 유전체에 관한 공부자료가 많아졌기 때문에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현서 기자/연세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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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조 기자/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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