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보충제, 어떻게 먹을까?

코로나 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헬스 등 근력 강화 운동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다. 근력 강화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은 물론 균형 잡힌 식단 조절 또한 중요한데, 적정량의 단백질 섭취는 근력 강화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식사를 통한 단백질 섭취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식사로 다 채우지 못한 단백질 섭취를 보충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단백질 쉐이크를 이용한다.

 

우선 근육의 성장 원리에 대해 알아보겠다.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에 미세한 상처들이 생기는데,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면 상처를 회복하며 더 밀도 있는 근육이 만들어진다. 이때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단백질 보충제를 통해 보충해주는 것이다.

 

단백질 쉐이크의 구성성분에 대해 살펴보면, 탄수화물 함량은 1일 기준 1%로 매우 낮은데 비해 단백질 함량은 55%로 매우 높다. 그러므로 단백질 섭취만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좋은 효율을 나타낸다. 다음은 옵티멈프로틴 플래티넘하이드로웨이 제품의 구성성분표이다.

 

하지만 단백질 쉐이크만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근육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보통 하루에 자신의 몸무게의 0.001배~0.0015배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몸무게 70kg의 사람은 70g~105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편이 좋으며 이를 넘어간다면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급성 신부전증으로 악화될 여지도 있다. 또한 이에 해당하는 양을 모두 쉐이크로 섭취해서는 안된다. 쉐이크는 육류, 콩류 등의 식품을 통해 주로 섭취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뿐이다.

 

근력 강화는 수명 연장, 삶의 질 증가에도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를 도와주는 단백질 보충제는 매우 좋은 운동의 동반자이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 시 몸에 무리를 주어 건강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분을 잘 알아보고 적정량을 섭취하는 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성동준 기자/충남

<stercp2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