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오케스트라, 한국소아암재단과 사랑의 성금 전달식 가져…” 소아암 환우들이 웃음을 되찾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2월 22일 목요일, 스마일 오케스트라 9기 단원들이 (재)한국소아암재단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스마일 오케스트라는 지난 1월 27일 과천시민문화회관에서 소아암, 백혈병 환우들을 위한 힐링 포르테 정기연주회를 가졌고 이로 인한 수익 약 200만 원을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하였다.

스마일 오케스트라 단장 박주환(조선대 본과 4학년)은 “따뜻한 취지의 활동을 60여 명의 의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일방향적인 후원을 넘어 저희의 도움을 받은 환우들과 가족분들께서 공연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주시며 더 의미 있는 연주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공연을 통해 관객분들이 마음을 치유하셨듯 수익금을 통해 우리와 함께하는 소아암 환우들이 웃음을 되찾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요즘 의료계가 많이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는 비단 저희만의 문제가 아닌 전 국민이 마주하고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지만, 의대생들 모두 사회에 대한 봉사 정신과 사명감을 변함없이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고 조금씩 실천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 조금씩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며 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의과대학 학생으로서 의견을 남겼다.

스마일 오케스트라는 전국의 의대생, 의전원생들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 동아리로 2013년부터 매년 힐링 포르테 정기연주회를 통해 사회 각층의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과는 2019년부터 4년째 후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모든 소아암 환우가 새 생명을 얻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배우며 성장하여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환아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자는 이념을 가지고 활동하며 2009년부터 치료비 및 정서 지원, 헌혈증 지원, 쉼터 지원과 같은 사업을 진행해왔다. 개인을 위한 후원의 길도 다방면으로 열려있으며 한국소아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후원 캠페인에도 참여하여 함께 할 수 있다.

 


 

안희상 기자/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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