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나홀로 여행!

떠나자! 나홀로 여행!

의대생으로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어딘가 떠나고 싶을때,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 여행도 좋지만, 오로지 나와 여행지에만 집중하는 ‘나홀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한번쯤은 가고 싶다 생각은 하겠지만 여러 걱정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혼자서 밥은 어떻게 먹지? 나혼자 여행정보를 어떻게 다 모을까? 혼자 다니면 무슨 일을 당하진 않을까? 하지만 이러한 걱정들로 여행 욕구를 막기에는 안타까울 뿐이다. 이러한 걱정을 줄여주는 혼자 여행을 다니기 좋은 국내외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통영, 거제도 : 여유를 즐기자!

나홀로 여행의 묘미는 바로 ‘여유’가 아닐까. 이런 여유를 맘껏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복잡하고 챙길 것 많은 해외여행보다는 국내, 그 중에서도 조용하고 평화로운 도시, 통영과 거제도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파란 하늘과 바다, 그 사이 커다란 풍차가 돌아가는 초록빛 언덕.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푸른 바다를 혼자서 맘껏 느껴보자. 유람선을 타고 더 들어가면 동백섬이라 불리는 ‘지심도’가 있다. 동백꽃이 만개하는 지금 3월이 여행 적기이다. 바다를 낀 산책로를 걸으며 빨갛게 핀 동백꽃을 여유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부산 : 즉흥으로 떠난다면!

즉흥으로 떠나는 나홀로 여행이라면 부산이 적격이다. 국내 어느 도시와 연결되어 교통편도 편리한데에 비해, 일상의 지루함을 날려버릴 도시 특유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계획을 굳이 세우지 않아도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해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나홀로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라 게스트하우스도 잘 발달되어 숙소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짝이는 광안대교가 보이는 바닷가에서 혼자 앉아 바닷소리를 들으며 맥주를 마신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일본 : 처음 떠나는 나홀로
해외여행이라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간이 조금 더 길다면 가깝지만 먼나라 일본으로 떠나보자. “라면 먹으러 일본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짧은 시간에 싼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바로 일본이다. 저가 항공 특가를 이용한다면 부산 KTX 왕복 비용 정도로도 거뜬히 일본을 다녀올 수 있다. 2014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 선정될 정도로 치안도 잘 되어 있다. 나홀로 여행자들이 특히 일본을 선호하는 이유는 ‘혼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다는 점이다. 한 명이 잘 수 있는 공간에 라디오, TV, 알람까지 필요한 것들은 모두 구비된 캡슐호텔, 주요 식당마다 구비된 혼자 밥을 먹는 식탁과 개인의 입맛에 맞춰 주문하는 시스템은 나홀로 여행자들의 큰 걱정인 숙소와 식사를 모두 해결해 준다. 햇살이 비치는 아침, 홀로 숙소에서 나와 기차 소리와 함께 골목을 걸으며 일본 특유의 청아한 분위기를 느껴보자.

대만 : 부담 없이 친절함 속에서!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안전한 국가가 바로 대만이다. 여자 여행객들도 혼자서 많이 방문할 정도로 안전하기로 유명하다. 더불어, 저렴한 물가로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대만 관광지는 타이베이의 MRT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어, 길찾기에도 무리가 없고, 혹시 길을 잃더라도 현지인들이 매우 친절하고 영어도 능숙한 편이라 질문을 하면 대부분 해결된다. 맛있는 음식 가게들이 즐비한 여러 야시장, 세계 5대 박물관인 국립고궁박물관의 수많은 전시물들,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던 지우펀까지. 먹을 거리, 볼거리 빠짐 없이 오감을 즐겁게 한다.

제시된 여행지 외에도 수많은 국가들도 철저한 조사와 경험만 있다면 나홀로 여행을 도전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의 여행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기쁨을 나홀로 여행을 통해 얻어보자. 낯선 다른 여행자와의 인연, 나홀로 여행을 성공했다는 자신감은 덤으로 주어질 것이다. 이제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혼자 떠날 수 있는 ‘용기’가 아닐까요?

임채린 기자/가천
<cl_mak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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