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도서관상’을 수상한 의학 도서관들

우리는 전국에서 많은 의학 도서관을 찾아볼 수 있다. 의학 도서관은 각 대학교 내부뿐만 아니라 병원에 부속되어 의학 도서실의 형태로도 존재한다. 오늘은 이러한 의학 도서관 관련 기관이 협력하여 설립한 한국의학도서관협회와 의학도서관상에 대해 다뤄보려 한다.

‘한국의학도서관협회’는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에 대한 정보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직 단체이다. 현재 질병관리청과 174개의 회원기관이 소속되어 있다.

한국의학도서관협회는 매년 의학 도서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단체에게 ‘의학도서관상’을 수여한다. 작년과 올해의 수상 도서관에 대해 소개해보겠다.

2020년은 고려대학교 의학 도서관이 제53회 의학도서관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의학 도서관은 국내 의학도서관 중 최초로 상호대차(원문복사)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들의 의학자료 활용을 용이하게 했다. 또한 이를 전산화시켜 의학전자도서관시스템을 구축해냈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워진 도서관 이용 문제에 좋은 해결책이 되었다.

2021년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의학 도서관이 제54회 의학도서관상을 수상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의학 도서관은 의과대학 교수와 직원,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하는 국제적 수준의 최신 의학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신 의학 정보는 의학 연구 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전국의 의학 도서관들은 매년 의학 정보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의학 도서관은 의료인과 의대생들에게 연구 및 학습의 좋은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되고 있다.

이애진 기자/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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