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이 바라는 의대생 신문

지난 11월 1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제10회 젊은 의사 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젊은의사협의체가 주최하고 젊은의사협의체와 투비닥터가 공동주관하였으며, 여러 정계와 의료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유력 인사의 강연 그리고 성형외과, 재활의학과를 포함한 12개 과의 전공박람회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관련 단체의 부스 캠페인이 진행되었고 우리 의대생 신문도 이에 참가해 많은 의대생, 젊은 의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부스는 포럼 당일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 바로 앞에 설치되었으며, 강의 중간은 물론 쉬는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참여해 성왕리에 부스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 십자말 풀이, 맞춤법 퀴즈, 인스타그램 구독 이벤트와 같이 의대생 신문 홍보를 위한 활동들도 있었고, 특히 미리 준비해 간 의대생들의 솔직한 의견을 묻는 판넬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여 어느정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인당 두 가지씩 선택할 수 있었던 ‘의대생 신문사 독자분들이 관심 있으신 주제는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는 60명이 참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의료계 이슈(사회문화):19표, 의료계이슈(과학의학):12표, 의대생 진로(국내해외):34표, 우리 학교를 소개합니다:4표, 의대생의 대외활동:22표, 의대생 공부법:7표, 인터뷰:7표, 문화생활(영화,책등):4표, 누락:1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의대생 진로’는 전체 참여의 절반 이상이 선택할 정도로 가장 큰 관심 분야였는데, 강연과 박람회를 찾아오는 의대생들인 만큼 본인의 진로에 대한 적극적인 탐색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결과였다. 그리고 두번째로 많은 표를 받은 ‘대외활동’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했다. 이번에 특별히 눈에 띄게 바라볼만한 결과는 19명에게 선택을 받은 ‘의료계 이슈(사회문화)’인데, 많은 이들이 선택을 하며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의대생 증원 문제에 대해 언급한 점이 인상 깊었다.

다음으로 자유롭게 포스트잇에 의견을 남길 수 있었던 ‘신문사에 바라시는 점과 원하시는 주제를 알려주세요!’라는 질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얻을 수 있었다.

▶’다양한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의료법’,’의료관련 봉사활동 대외활동을 보고 싶어요!’,’의사 생활이 궁금해요!’,’저도 죽기 전에 신문에 나와 보고 싶어요!’,’의대생 신문 파이팅!’,’펠로우를 많이 하는 과가 어디인지 궁금해요!’,’의대생 연합행사가 많으면 좋을텐데..’

자유롭게 의견을 남기는 공간이었던 만큼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었는데, 주로 의대생 신문 기사 작성의 폭을 넓혀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의료 관련 봉사활동의 홍보, 진로 관련 안내는 물론 직접 취재의 대상이 되는데 긍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등 흥미로운 기사거리에 대한 의견을 얻을 수 있던 것이 고무적이었다. 더불어 의대생 신문이 기사 작성을 넘어 새로운 의대생 연합활동을 주최하기를 바라는 의견도 있고 응원의 의견도 여럿 있던 것이 인상 깊었다.

4년만에 다시 열린 젊은 의사 포럼은, 이렇듯 많은 이들이 참여해 얻은 결과를 통해 앞으로 우리 의대생 신문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렇게 얻은 소중한 의견으로 의대생들에게 좀 더 유익한 기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민서 기자/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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