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강대곤 이사장님 인터뷰

사회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사람들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회는 사람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한다. 자본주의에서는 재화의 교환이 이루어진다. 소비자가 가격을 지불하면 판매자가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의료활동은 어떨까? 가장 중요한 사람들의 기본권 중 하나인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는 공공재일까? 아니면 다른 재화와 마찬가지로 의사(공급자)와 환자(소비자)가 서로 상호교환하는 재화의 하나일 뿐일까.
이러한 면에서 의료는 공공성과 개인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겉으로는 병원에서의 재화의 교환으로 보이지만 이면에는 건강보험 등 다양한 사회보장과 강한 의료윤리의 제어가 존재한다.

이러한 의료의 특수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공공적 역할에 가치를 두는 의료기관의 연대모임인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이하 사의련)이 있다. 본 기자는 사의련에서 어떤 방식으로 의료에 공공적 가치를 부가하고 의대생이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 알아보기위해 강대곤 사의련 이사장님을 인터뷰하였다.

질문1. 사의련 설립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의련은 2018년 5월 26일에 세워진 단체로 의료기관의 공익적인 역할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지역사회 건강권을 위해 힘쓰는 전국 21개의 의료협동조합 중 6개의 의료협동조합과 사회,공익적 역할에 관심이 많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 다양한 의료계 종사자분들이 모여있습니다.

질문2. 사의련이 하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사의련은 인권, 평화에 관련된 여러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은 커뮤니티 케어입니다. 커뮤니티 케어를 통해 노인의료복지를 향상시키고 치매노인을 지역사회 내에서 돌보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장애인 돌봄, 아동보호, 이주노동자 보호, 난민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3. 사의련활동을 하시면서 힘든점은 무엇인가요?
현재는 사의련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힘이 듭니다. 그래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인터뷰, 지역설명회를 하고 지역모임을 통해 회원기관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또한 건강리뷰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기사를 만들고 있고 사의련 페이스북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년에 2번 지간신문인 사의련신문을 발행하여 사의련의 회원기관과 보건의료관련단체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질문4. 사의련은 다양한 분야의 회원과 여러 지부가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관리, 운영되나요?
서울지역과 경기지역 각각에서 분기별로 1번씩 회원들이 직접 만나는 모임을 갖고 회원기관을 탐방하는 활동을 합니다. 또한 SNS와 지간신문을 통해 시기별 이슈에 대해 공부하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질문5. 사의련에서 진행하는 보건의료계학생 일본연수프로그램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보건의료계학생 일본연수프로그램은 한국의 사의련과 비슷한 단체인 일본의 전일본민주의료연합회와 함께 진행을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의 의료기관사업소를 견학하고 일본의 보건의료대학생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집니다. 올해는 7월 17일에서 7월 20일까지 3박4일로 일본 오사카, 교토지역을 방문 할 예정입니다. 공공의료와 노동, 인권, 평화에 관심이 있는 예비의료인들이 참여하면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질문6. 마지막으로 의대생신문에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의대생들이 임상의사 뿐 아니라 다양한 진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상업적 의료뿐 아니라 사회문제와 공공의료에 관심을 가져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의료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가지고 건강권, 생명권 등 원론적인 것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민조 기자/건양
<hyen1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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