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광학의료기기 글로벌화에 관해 묻다, 조선대학교 ‘안과광학의료기기지원사업단’

안과 광학 의료기기란 눈의 상태를 측정, 진단하고 필요 시 교정 및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기를 통칭한다. 안과광학의료기기는 광학기술, 기계기술, 전자기술, Network 기술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고부가 가치 산업이며, 관련 산업은 연평균 5.8% 시장규모 성장률을 보이는 등 미래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안과 관련 소재·부품 분야는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제외하면 아직 국제 경쟁력이 미흡한 수준이어서 2019년부터 산업부가 주관하는 안과광학의료기기 글로벌화 지원 사업이 추진되었다. 그리고 조선대학교 주관 광주컨소시엄이 이에 최종 선정되어, 2025년까지 지원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며 조선대학교 안과학 고재웅 교수가 현재 총괄 책임을 맡고 있다.

‘안과광학의료기기 글로벌화 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180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2025년 8월까지 관련 기업과 사용자인 임상의, 연구기관, 기업지원기관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안과의료 소재·부품 및 기기 산업을 육성하고 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에 조선대학교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벌화지원사업단(이후 사업단)은 글로벌화 시장 진출을 위한 국산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사업단은 지역의 의료산업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혁신적 추진체계를 구축한다면 약물전달렌즈, 레이저 시술기 및 사물인터넷(IoT) 연계 차세대 안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신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업단은 제품개발 초기부터 인증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관련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과·정형외과·치과·생명공학계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체계적으로 참여해 안과광학의료기기의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 여기에 안과광학의료기기 관련 시험·평가·실증 인프라 확보를 활용한 개발-제조-판매-신제품 아이디어창출의 선순환 체계를 확보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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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형 기자/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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