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133호

2020년, 의대생신문에 새로운 식구들이 생겼습니다

2020년을 맞아 새롭게 ‘의대생신문’이라는 배에 합류한 7명의 기자들이 있다. 신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의대생신문에 가입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기사를 쓰고 싶은지 인터뷰하였다. (가나다순)   권형주 (전남대학교 / 예과 2학년) 안녕하세요, 의대생신문 신입 기자 권형주입니다. 저는 학업 외에 다른 공부들을 해보고 싶어서 의대생신문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의대 생활에서부터 의학의 역사나 관련 시사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스스로 더 알아보고 싶고, 또 논문이나 관련 기사 등 여러 정보를 어떻게 정리하고 요약하는지 배우기 위해서 의대생신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등 시사 문제에 관심이 많이 생기기도 하였고, 주변에서 의학의 역사나 의료계의 여러 이슈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으면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 평소에 책도 즐겨 읽기에 제 독서 생활을 문화생활 기사로 써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의대생신문에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저 또한 그런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또 기자 활동을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는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이뤄나갈 것인지를 찾는 여정에서 의대생신문이 제게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김미성 (강원대학교 / 본과 2학년) 안녕하세요. 의대생신문 신입 기자 김미성입니다. 이번 겨울방학이 뜻하지 않게 길어져, 하릴없이 SNS 속을 거닐다가 우연히 의대생신문에서 기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기도 했고, 글쓰기와 읽기를 좋아해서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큰 고민 없이 바로 지원했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있습니다. 읽는 글도 잡식입니다. 쓰는 글은 간결하고 명확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쓰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의대생으로 살아온 시간보다 그렇지 않은 시간이 더 길어서, 다양한 관점에서 쓴 글을 더하는 데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해 봅니다. SNS가 널리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는 시대에 종이 신문의 형태로 글을 쓴다는 것은 어쩌면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일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의대생신문을 통해 누군가에게 피식 웃거나 적절한 꿀팁을 얻는 순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기이지만, 힘들수록 소중한 것들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화이팅!   김예빈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 예과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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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과 보구여관으로 알아본 우리나라 서양 의학의 역사

대한민국에는 35,467개의 병/의원-대한의사협회에 등록된 병/의원 개수이다-과 40개의 의과대학이 있다. 그러나, 1880년대까지만 해도 한반도에는 병원은 물론이거니와 서양 의학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병원과 의료진을 오늘날의 수준까지 이르게 한 시작점은 어디서 누구에 의해 시발되었을까? 한국 최초의 서양식 국립병원인 제중원, 한국 최초의 여성전용병원인 보구여관을 통해 한반도의 서양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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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되는 2022년도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같은 듯 다르게…추가되거나 삭제된 평가 문항들 지난해 8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이하 국시원)은 2021년 하반기에 시행되는 제86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2022년 제86회)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본과 3학년, 즉 2022년 졸업 예정자인 2016년 의과대학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본과 3학년은 본격적인 병원 실습에 임하는 학년으로 임상 표현과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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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중국과 한국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12월 12일 중국 후베이성의 도시,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에 걸린 환자가 나타났다. 2019년 12월 31일부터 2020년 3월 5일까지를 기준으로, 3,281명의 사망자와 95,024명의 감염자가 나타났으며, 강력한 신종 바이러스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질병에 대한 대응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신종 바이러스이기에 이것이 몸에서 어떤 기전을 일으키는지 알 수가

당신의 의료정보는 안녕하십니까? – 데이터 3법 개정, 이제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내 개인정보가 활용된다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이란 병원에 내원한 모든 환자의 진료 기록을 컴퓨터로 전산화한 것을 말한다. EMR의 등장으로 병원에서는 의료진의 업무 효율이 향상되고 의료행위에 필요한 정보를 더 쉽게 저장·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본과 3학년이 되어 임상실습에 들어가면 EMR을 활용하여 환자를 파악하고 증례 발표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병원에

1년 유예된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 금지 조치, 국제 협약에서 국내법으로의 여정

‘수은 제품 사용 금지’ 국내법의 시행일이 2020년 2월에서 1년 뒤(2021년 4월 예정)로 유예되었다. 국내법을 시행하기에는 아직 수은 함유 의료기기 처리 및 폐기 과정과 시설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위 국내법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2013년에 채택한 국제 협약인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을 국내에 적용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수은 관련 협약은 어떤

의학, ‘몸’의 역사를 통해 바라보자

의학의 역사는 곧 ‘몸’의 역사 고대 주술의학부터 21세기 첨단의학까지 되짚어 본 ‘몸’에 대한 이해 ‘몸’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언제나 새로운 의학 분야의 탄생을 예고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몸에 대한 진실은, 과연 언제까지 진실로 남을 수 있을까? 몸에 대한 담론의 변천사를 알아보자. ♢고대 ~ 중세

직업의학의 선구자, 앨리스 해밀턴 들어 보셨나요?

학교에서 직업환경의학을 배우다 보면, ‘앨리스 해밀턴’이라는 이름을 듣지 않고서는 지나갈 수 없다. 앨리스 해밀턴이야말로 직업환경의학의 선구자이기 때문이다. 산업 보건계 종사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상의 이름이 ‘앨리스 해밀턴상’일 정도이며, 국내에도 이미 앨리스 해밀턴의 자서전이 출간되어 있을 정도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앨리스 해밀턴의 삶에 대해 자세히 조명해보고자 한다. 앨리스 해밀턴은

코로나19,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공공의대

진로 트랙별 교육, 지속적인 경력설계 지원은 근본적인 접근 구조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공공의대 졸업생도 취약지 떠날 것   지난해11월 제4차 법안소위 재상정에 실패하며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보였던 공공의료보건대학(이하 공공의대) 설립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인해 재조명되고 있다. 공공의대 제정법 통과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논란이

중증 외상 환자의 희망 ‘권역외상센터’

권역외상센터가 사회적으로 알려진 것은 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국종 교수 덕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권역외상센터에 관심을 갖게 됐지만 권역외상센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권역외상센터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외상환자의 진료, 외상의료에 관한 연구